이 사회 자체가 이제 지겨워지려 한다....
희망을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그러면 그럴 수록
더욱더 조직된 폭력이

우리의 노래를 우리의 이야기를 짓밟는 것을
볼때마다.....

대추리가 그랬고,
철거민들이 그랬고,
지난 우석교지가 그랬고,

그래도 사람들은 이 저주받은 사회속에서 나름 발버둥치며
살아가는데....

두렵다..두려워...나야! 머 쫓겨나고, 싸우는 일.
이 것을 일상으로 받아들였다지만..

독서라는, 그리고 그 동아리의 관계가 마냥 좋아서
열심히 살아갔던 친구들은
그 공간이 사라지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들의 눈물이 벌써부터 내 가슴을 저려오게 만든다.

사람이 아파야 한다는 게...
너무 얄미운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