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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민주노총-군산경찰서 집결 긴급업무연락, 민주노도당 전북도당-군산경찰 규탄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8일 오후 5시 “군산 핵폐기장 설치 반대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던 중 연행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태이며, 또한 군산시지부 의장 등이 경찰들의 폭력에 의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경찰의 폭력 만행이 자행되고 있다”며 “군산 경찰서로 집결해 달라”고 긴급업무 연락을 내렸다.


전북민중연대회의도 같은 시각 성명을 내고 “시의회에서 항의하던 핵폐기장 반대대책위 단체 회원들을 폭력연행하고 특히, 반대대책위에는 불허했던 시청광장을 국추협에는 허용하는 편파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편파적이고 과잉 폭력적인 군산경찰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전라북도당도 성명을 통해 “군산시의회가 통과시킨 방폐장 동의안은 주민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정된 동의안으로 사실상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반핵대책위의 참가를 저지하고 일방적 통과를 위해 경찰에 보호를 요청하여 참가자들을 무참히 탄압하고, 찬성측을 동원하여 여론조작과 사기극을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강제 연행과 강경진압에 대해 경찰서 앞에서 항의농성을 하던 중 군산시위원회 김홍중 위원장을 비롯한 핵폐기장 대책위 대표자와 농성자 40여명을 연행해 감금했다”며 “반대측에만 강경 탄압과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측이 과연 ‘민중의 지팡이’이란 단어의 쓰임새가 올바른 것인지 묻고 싶다”고 ‘부당한 공력권’을 규탄했다.


<3신> 반대주민 30명 연행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군산시의회 방청 연행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자, 이들은 오후 군산경찰서 앞에서 항의 농성을 진행했다. 2시경 전의경 병력은 30여명의 항의 주민들을 완전히 에워싸고 이들을 모두 연행했다.


<2신>방폐장 동의안 찬성 18명, 반대 8명으로 가결


군산시의회가 18일 오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동의안 처리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군산시의원 2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표, 반대 8표로 군산시의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행부의 유치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군산시 제 97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마지막으로 상정된 방폐장 동의안은 10시 40분에 찬반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를 45분에 시작, 55분 정도에 찬반투표가 종료됐고, 57분에 가결됐다. 이날 회의 방청석에는 각각 찬반입장의 주민 30여명이 방청했고, 방폐장 동의안이 상정되자 반대측에서는 유인물을 뿌리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군산시의회가 '방폐장 처분시설 유치 동의안을 의결하고자 합니다'라고 상정하자, 반대측 방청객들은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일방적인 핵폐기장 유치 즉각 중단하라"라며 10여분간 장내에 고성이 오갔다. 경찰의 강제 퇴장 과정에서 최재석 민주노총 군산시지부장, 채성원 민주노동당 군산시 사무국장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시청 광장에서는 찬성측과 반대측 집회인원이 경찰의 제지 속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반대측에서는 시청사 안으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경찰들의 저지선과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군산지역 시민단체, 농민회, 대우자동차 노조등 핵폐기장 반대단체 회원들은 "방폐장 유치 동의안 가결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통과시킨 군산시의회의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 우리는 절대 승인할수 없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반드시 책임을 묻고 응징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날 군산시의회 방폐장 동의안 통과에 따라 군산시는 산자부에 유치신청하는 수순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군산내에서의 반대입장뿐만 아니라 군산시 방폐장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는 충청도 서천군에서도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첨예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신> 군산시의회 방폐장동의안 회의 찬반긴장 속에 진행


군산시의회가 방폐장(방사선 폐기물 처분장) 동의안 통과 여부가 결정을 앞두고 있다.


군산 시의회는 10시 10여분을 기점으로 회의를 시작한 상태이다. 하지만 군산시청에서는 회의가 시작되기도 전 찬반간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시의원들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기싸움이 한참이다.


이날 시청은 36대의 전경버스가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찬성단체가 시청 광장 내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반대단체는 정문으로부터 50m떨어진 시청 밖에서 거리를 두고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한편 반대단체 소속 회원들은 이날 방폐장 동의안 처리 회의의 방청을 두고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었다.


오늘 시의회가 방폐장 동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군산시는 다음달 말까지 산업자원부에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방폐장 유치여부를 둔 행보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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