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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반 05년 진보캠프를 제안합니다.

인학련 2005.07.22 23:20 조회 수 : 664

■자본과 정권의 횡포 속에서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드립니다.





비국가그룹의 축제


“나의 희망을 우리의 희망으로”


`05 나/너/우리 진보캠프를 제안합니다!





제안배경


>> 사회와 나 그리고...


<풍경1> 용산기지에 있던 한미연합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등은 2008년까지, 정부와 동두천 주변의 미2사단 기지는 2008년 이후 각각 평택으로 옮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본래 평택에는 151만 평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었는데, 이전될 부대를 위해 총 349만여 평의 부지가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풍경2> 지난 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로 테러 위협이 또 다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범국가 차원의 대(對)테러 대응체계의 점검이 시급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테러방지법 제정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풍경3> 요즘 대학가는 통폐합, 구조조정, 정원 감축 등으로 어수선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것은 경제논리를 따지는 기업이나 하는 것이고 신성한 상아탑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며 심지어 그런 단어 자체를 불경스럽다고 여겼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이다. 하지만 이쯤에서 한번 짚어봐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이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세’로 여길만한 문제인가?




사회의 모든 사안들은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리에 ‘나’ 역시도 포함되어 있지요. 어떤 사안이든 ‘나’와 떨어져 있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언젠가는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언젠가는에서 그것이 빠르게 당도할 수도 있고 아니면 늦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작은 영향을 아니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와는 떨어져서 사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간혹 이러한 이치를 생각지 못하고 생활하곤 합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간과하기도 합니다. 또한 ‘나혼자만’ 잘사는 사회를 꿈꾸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 역시도 함께 잘사는 사회를 꿈꾸는 일들도 많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


현재 MBC에서는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전두환이란 인물을 재평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5.18민중항쟁을 실감나게 묘사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드라마를 자세히 보다보면 마치 역사라고 하는 것이 마치 권력자들에 의해서만 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당시 민중들의 투쟁에는 큰 의의를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의 싸움을 통해 정권이 바뀌는 모습에만 치중한 나머지 그런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지요. 한 TV비평가의 말에 따르면 “당시 민중들의 삶과 그들의 투쟁을 깊이있게 조명하지 못한 것이 드라마의 한계지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사라고 하는 것은 권력자들의 다툼에 의해서만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에서건 권력을 가진 자가 있다면 그 권력에 저항하는 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마치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말입니다. 역사는 투쟁하는 이들에 의해 변화되어 왔고, 그리고 그 변화되어온 역사 속에 ‘나’와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 패배의 시대를 넘어 희망의 세계로


이렇듯 희망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누구도 그냥 쥐어주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직접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어떠한 사회를 바라는 것인지. 어떠한 사회가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희망을 꿈꾸는 이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만들어봅시다. 우리가 먼저 시작해봅시다. 이러한 사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진보캠프는 이러한 희망을 꿈꾸는 이들의 축제입니다.


나의 희망을 우리의 희망으로...





캠프의 의의 및 목표


- 패배의 경험들을 넘어 희망의 시대를 꿈꿀 수 있도록 합니다.


- 역사과 관점을 새로운 인식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사회의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힘이 ‘나’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통해 나를 긍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강의안


(1) 역사와 함께 숨쉬는 혁명운동


(2) 재미있는 징기스칸 역사 이야기


(3)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비국가정치


(4) 빈곤과 폭력으로 얼룩진 여성


(5) 민족/민족주의 바로보기




일시 및 장소


일시 : 광주민중항쟁 26년 8월 4일(목)~7일(일)


장소 : 군산대




캠프 참여 대상 및 방법


≫ 참여대상


나/너/우리 껍데기학습회를 끝마치신 분들과 진행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환영합니다.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꿈꾸시는 분이나 꿈을 꿀 준비가 되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스스로 ‘나’만 잘사는 사회가 아닌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 참가방법


E-mail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각 학교별 혹은 각 개인별로 신청을 합니다.


참가신청 및 문의 : 05jinbo@jinbo.net




1차 실무단 회의


일시 :


장소 :


-> 이 자리에서는 진보캠프를 준비하는 캠주체분들이 참석하시어 실무단을 구성하고 진보캠프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회의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진보캠프를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 실무단 회의할 수 있는 일시와 장소를 잡아 진행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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