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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경찰고용직노조 고공농성

Ekfk 2005.09.07 11:34 조회 수 : 660

먼곳에 있어 직접연대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고공농성에 들어간 경찰고용직노조에 대한 지지 성명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1신]

경찰청 고용직 노동자 5명이 9월 6일 오전 6시 50분경 여의도 공원 국회방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20미터 높이의 교통관제탑에 올라가 기습 고공시위에 돌입했다.
고공시위에 돌입한 고용직 노동자는 경찰청 고용직 문정형 부위원장. 김지수 연합지부장, 김향실 전북지부장, 백미성 총무팀장, 김은미 강원지부장 등이다. 이들은 “참을 만큼 참아왔다. 경찰청장 각성하라”라고 쓰인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고용직 조합원 30여명은 교통관제탑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며 교통관제탑 주변에는 7시 30분경부터 경찰병력이 배치되었다.
이번 기습시위는 지난 8월 25일 있었던 경찰청과의 면담에서 전원 채용 보장 요구가 묵살된 것이 배경이다. 장희정 위원장은 “이번에 채용 공고가 나왔지만 경찰청에서는 죽어도 전원 채용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8월 25일 경찰청에서 가졌던 경찰청 인사과장과의 면담에서 전원 채용 보장도 아닌 채용될 수 있는 인원보다 떨어질 인원이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위원장은 또한 “우리 요구는 전원 채용 보장인데 채용 보장 비슷한 내용도 아닌 오히려 떨어질 인원이 더 많다고 하지만 전원 채용이 아니면 수용이 불가하다”면서 “한 명이라도 채용에서 떨어지면 전원 떨어진 것이다. 전원 채용을 보장할 때까지 내려갈 수 없다”고 밝혔다.

[3신: 13시] 농성현장은 소강상태, 14시부터 규탄대회
5명의 경찰청고용직노조 조합원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여의도 공원 교통관제탑 앞은 현재 소강상태가 진행 중이다. 교통관제탑을 둘러싸 접근을 가로 막고 있는 경찰은 얼마전까지 ‘강제진압으로 끌어내리겠다’며 압박을 가했으나 현재 강제 진압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관제탑 아래는 약 40여명의 경찰청고용직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고공농성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하이텍알시디 공대위 회원, 전해투 회원등 50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고용직노조는 오후 2시부터 경찰청 규탄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고공농성의 직접적 배경이 된 채용보장 없는 경찰청의 채용공고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89명의 10급 기능직 합격자를 다음 달 4일 발표하게 된다. 전원 채용에서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장희정 사무국장은 “공무원 법에 따르면 직권면직자가 우선채용하게 되어 있다”며 “자를때는 공무원법에 따라 자른다더니 이제는 공무원법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 경찰청의 모습”이라 일갈했다.
2003년부터 진행된 고용직 공무원에 대한 경찰청의 직권면직에 대해 고용직 공무원들은 2004년 조합을 결성해 지금까지 맞서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용직 조합원들은 작년 12월 16일 민주노동당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현재는 시설노조 사무실에서 농성을 진행, 거의 9개월째 집을 떠나 있는 상황이다.

- 참세상 / 용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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