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선거개입으로 학생자치탄압하고 특정 후보 지원한 총장 직무대행은 사퇴하라.
1. 지난 몇 년 동안 동덕은 갈등과 혼란의 연속이었다. 비리족벌재단퇴진 이후 학내가 온전히 정리되기도 전에 또다시 비민주적인 모습들이 드러났고 이어진 학생자치에 대한 탄압은 동덕의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하였다. 내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외부인들에게는 동덕여대는 항상 시끄러운 학교로만 낙인찍혀왔다.
2. 계속되는 학생자치단체와 학교당국의 마찰 속에서 동덕인은 혼란을 겪어야만 했고 이는 학교와 지난 민주화 투쟁에 대한 회의감으로 전환되었다. 수많은 유언비어와 논란 속에서 많은 이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그리고 이 혼란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2007 학생회 선거에 또다시 학교당국이 개입을 하고 그 이전과 다른 또 다른 직접적인 개입이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동덕을 혼란에 빠트리고 구성원간의 파국으로 치닫게 한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확연이 드러나게 되었다.
3. 학교당국은 학생회 선거에 개입하며 자치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특정 후보자에게 선거지원까지 하였다.
2007년 학생회 선거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지원을 위해 특정 업체를 총장직무대행과 모교수가 접촉하며 제작 및 결재방식까지 직접적으로 소통하였음이 확인되고 또모교수에게 전달한 600여 만원의 내역이 담긴 견적서가 발견되었다.
이번 학생회 선거에 대한 개입은 진작부터 예상되었다. 따라서 학생회 선거시행세칙과 동등한 효력을 지니는 룰미팅자리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운동본부는 현 총학생회장을 중선관위원장으로 인정하고 선거를 진행해가는 것을 결정하였다. 하지만 학교당국은 이러한 학생들의 의사결정은 무시한 채 ‘징계자는 학내활동이 금 지된다.’는 학칙을 이용하여 총장실 점거로 무기정학을 받은 학생들의 선거활동 중단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교체를 요구하였다. 그렇지 않을시 선거에 대한 비협조는 물론 선거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또다시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개입하였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들은 11월 선거가 학교에 의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음을 인식하며 3월 보궐선거의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던 중 학교 측의 후보자 지원이 확인된 것이다.
4. 총학생회 무용론을 주장하는 손봉호 전 총장은 지난 2년 동안 학생회 선거시행세칙개정을 요구하며 학생회비를 0원고지하는 폭압적인 방법으로 학생자치의 무력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한해 총학생회 선거에는 입후보 자격이 미달된 후보자의 등록을 선관위에 권고하였고, 그 외에도 학교 측에 우호적인 학생단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시도하였음이 지난 교수노조 동덕지회 성명서를 통해 확인되었다. 게다가 올해는 명확한 근거도 없이 총학생회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단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선전하며 아직까지 문제를 확대시키고 있다.
2003년 민주화 투쟁에서 체제를 뒤바꿀 수 있는 학생들의 힘을 확인한 지금의 학교당국이 시도한 것은 총학생회를 부도덕하고 부정한 집단으로 매도하며 학생자치를 무력화시키는 자치권 탄압이었다.
5. 며칠 전 뉴라이트가 대학 선거에 개입한 것이 발각되어 큰 물의를 빚었던 것처럼 이번 선거지원 역시 학교당국의 어용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것임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에 드러난 학교당국의 선거지원은 그간 학생지도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졌던 수많은 자치권탄압과 선거개입이 의도가 어디에 있었으며 또한 그 동안 학내 혼란의 주범이 바로 누구인지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6. 그 무엇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뤄져야 할 학생들의 자치적인 활동인 학생회 선거를 학교당국의 개입으로 기성세대의 정치판보다 더러운 모습으로 변모해 버리게 만든 당사자는 그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번 11월 학생회 선거를 무산케 하고 선거지원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김병일 총장직무대행(부총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은 그 응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2006. 11. 23
2007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단대선거관리위원회
1. 지난 몇 년 동안 동덕은 갈등과 혼란의 연속이었다. 비리족벌재단퇴진 이후 학내가 온전히 정리되기도 전에 또다시 비민주적인 모습들이 드러났고 이어진 학생자치에 대한 탄압은 동덕의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하였다. 내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외부인들에게는 동덕여대는 항상 시끄러운 학교로만 낙인찍혀왔다.
2. 계속되는 학생자치단체와 학교당국의 마찰 속에서 동덕인은 혼란을 겪어야만 했고 이는 학교와 지난 민주화 투쟁에 대한 회의감으로 전환되었다. 수많은 유언비어와 논란 속에서 많은 이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그리고 이 혼란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2007 학생회 선거에 또다시 학교당국이 개입을 하고 그 이전과 다른 또 다른 직접적인 개입이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동덕을 혼란에 빠트리고 구성원간의 파국으로 치닫게 한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확연이 드러나게 되었다.
3. 학교당국은 학생회 선거에 개입하며 자치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특정 후보자에게 선거지원까지 하였다.
2007년 학생회 선거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지원을 위해 특정 업체를 총장직무대행과 모교수가 접촉하며 제작 및 결재방식까지 직접적으로 소통하였음이 확인되고 또모교수에게 전달한 600여 만원의 내역이 담긴 견적서가 발견되었다.
이번 학생회 선거에 대한 개입은 진작부터 예상되었다. 따라서 학생회 선거시행세칙과 동등한 효력을 지니는 룰미팅자리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운동본부는 현 총학생회장을 중선관위원장으로 인정하고 선거를 진행해가는 것을 결정하였다. 하지만 학교당국은 이러한 학생들의 의사결정은 무시한 채 ‘징계자는 학내활동이 금 지된다.’는 학칙을 이용하여 총장실 점거로 무기정학을 받은 학생들의 선거활동 중단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교체를 요구하였다. 그렇지 않을시 선거에 대한 비협조는 물론 선거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또다시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개입하였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들은 11월 선거가 학교에 의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음을 인식하며 3월 보궐선거의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던 중 학교 측의 후보자 지원이 확인된 것이다.
4. 총학생회 무용론을 주장하는 손봉호 전 총장은 지난 2년 동안 학생회 선거시행세칙개정을 요구하며 학생회비를 0원고지하는 폭압적인 방법으로 학생자치의 무력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한해 총학생회 선거에는 입후보 자격이 미달된 후보자의 등록을 선관위에 권고하였고, 그 외에도 학교 측에 우호적인 학생단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시도하였음이 지난 교수노조 동덕지회 성명서를 통해 확인되었다. 게다가 올해는 명확한 근거도 없이 총학생회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단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선전하며 아직까지 문제를 확대시키고 있다.
2003년 민주화 투쟁에서 체제를 뒤바꿀 수 있는 학생들의 힘을 확인한 지금의 학교당국이 시도한 것은 총학생회를 부도덕하고 부정한 집단으로 매도하며 학생자치를 무력화시키는 자치권 탄압이었다.
5. 며칠 전 뉴라이트가 대학 선거에 개입한 것이 발각되어 큰 물의를 빚었던 것처럼 이번 선거지원 역시 학교당국의 어용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것임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에 드러난 학교당국의 선거지원은 그간 학생지도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졌던 수많은 자치권탄압과 선거개입이 의도가 어디에 있었으며 또한 그 동안 학내 혼란의 주범이 바로 누구인지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6. 그 무엇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뤄져야 할 학생들의 자치적인 활동인 학생회 선거를 학교당국의 개입으로 기성세대의 정치판보다 더러운 모습으로 변모해 버리게 만든 당사자는 그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번 11월 학생회 선거를 무산케 하고 선거지원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김병일 총장직무대행(부총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은 그 응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2006. 11. 23
2007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단대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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