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분교,

내 집안일 나만 모른다?

현재 학내에선 [진천분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공식석상에서 서창훈 전 이사장이 충청권 분교 설립을 언급하고 이 따라 3월 초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의 주요 일간지에서 진천 제 2캠퍼스에 대해 보도한 것이다. 외부적으로 진천분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인 우석대생들은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의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물가상승률보다 2~3배는 넘게 오르는 거액의 등록금을 학교에 내고 있는 우석대 학생으로서 학교의 행정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진천분교의 문제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인 만큼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일임에도 학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당국과 재단은 진천 캠퍼스 추진 관련에 대한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될 것이며,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학교 행정에 대한 예결산에 관련된 모든 계획 역시 자세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과학의 펜을 들어 무지를 단죄하는
우석문화편집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