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우석문화편집위원회 평가서
1. 들어가며
2007년은 우석문화 내부구성원에서 많은 변동이 있었던 만큼, 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초기 구성과 다르게 중간에 구성원이 양적으로 줄어들면서 남아있는 구성원들에게도 심적인 부담은 물론이며, 사업을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뜻하지 않은 혼란이나 계획실천의 미비한 부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관한 부분은 새내기가 아닌 구성원의 조직력에 관한 반성은 물론이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구성원의 숫자와 계획에만 연연했던 점을 통해 반성하고, 08년 사업에 새롭게 반영해야 할 것이다.
2. 핵심사업 평가
// 소책자 발간
기획안을 완성하고 원고를 작성하여 편집하는 시기까지 전체적으로 계획했던 일정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고 본래의 시기에 소책자를 발행할 수 있었다. ‘동심’이라는 컨셉으로 학외부분에서는 비정규직법안, FTA, 평택에 관한 얘기를 다루었고, 학내와 관련된 주제로는 새내기환영식과 언론에 관한 얘기를 다루었다. 문화부분에서는 UCC와 인권영화에 관한 부분을 다루었다. 전체적인 컨셉 이었던 ‘동심’에 맞게 내용을 구성하긴 하였으나 학내부분에 관한 내용이 적었던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07학번 새내기와는 함께하는 첫 책자였던 만큼 새내기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편집 작업을 했던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우석문화 31집 발간
31집은 기본 컨셉을 잡고 소주제를 나누는 기획 작업부터 이전과는 다르게 세부적으로 다루었다. 전체 컨셉인 ‘음악시간’에 맞춰서 소주제별로도 ‘악센트, 스타카토, 에뛰드’등 주제에 맞는 컨셉으로 구성했고, 31집의 전체적인 편집틀 역시 컨셉에 맞춰 구성했다. 또한 외부에 원고를 청탁하는 과정을 운영주체가 아닌 구성원 전체가 함께 했다는 점과 구성원 개인이 작성할 원고의 기본 틀을 잡는 작업을 개인이 아닌 전체회의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소책자에서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최대한 학내의 얘기를 담고자 노력하였고, 실제로 우석대학교의 장학금, 진천캠퍼스, 총학생회에 관한 학내기사를 통해 이 점이 반영되었다. 또한 일반학우에게 소소한 일상을 들어보는 지면도 포함하여 구성하였다. 원고교정을 하는 시기가 전체적으로 빠듯하긴 하였으나, 제 시기에 맞춰 교지가 발간된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3. 일상사업 평가
// 아침조회
구성원 전체가 매일 얼굴을 보며 상시적인 일정에 관한 사안을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석문화는 항상 아침조회를 일상사업으로 계획했었고, 2007년 역시 일상사업의 한 부분으로 아침조회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잘 지켜졌으나, 하반기에는 개인적인 수업시간과 등교 시간을 이유로 아침조회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일정이나 상시적으로 바뀌는 학내사안 등을 소통하는 것이 늦어지는 결과가 뒤따르기도 했다. 아침조회는 2008년 사업계획의 일상사업 계획에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08년에는 이 부분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 신문스크랩
신문스크랩 역시 계획했던 초반에만 지켜졌을 뿐 지켜지지 않았다. 매일 신문을 읽고 정세를 파악하고자 하는 의미로 시작했던 사업인 만큼, 일상사업이 지켜지지 않아 정세를 파악하는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발생했다.
// 월1회 소식지 발행
교지를 발간하는 달을 제외하고는 매월 마지막 주에 1회씩 소식지를 발행했고, 소식지의 내용은 학내외의 정세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우석문화를 한 학기에 한권만 발행하게 되면서 생기는 학우들과의 소통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총 5회의 소식지 발행 중 1회는 갑작스런 내부 사정으로 배포할 시기를 놓쳐 제대로 배포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히 반성할부분일 것이다.
전체적으로 일상사업의 실천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많이 보였다. 일상사업은 핵심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있어서 밑바탕이 되는 만큼 허술하게 지나왔던 것에 대해 분명한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4. 구성원 조직력에 관한 평가
앞서 말했듯, 2007년을 돌아봄에 앞서서 가장 크게 작용했던 점은 구성원의 축소였다. 이는 운영주체가 개인적인 일정과 사업적인 부분만 치중한 우석문화의 구성과 운영에서의 미흡함이 드러나는 부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구성원의 수적 감소를 사업에서의 핑계로 돌렸던 점은 구성원 전체가 한번 되짚어봐야 할 부분일 것이다. 양보다는 질적인 부분이 사업에서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구성원 조직은 사업진행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구성원 조직에 관한 문제를 08년 새내기 모집사업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안해야 할 것이다.
5. 나오며
한해의 사업을 평가함에 있어서 반성할 부분은 되짚고 반성하는 것이 중요함은 물론이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굳이 잘못을 따지기 위한 방법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님을 되새기며, 잘잘못보다는 다음해의 사업에 반영하는 기초로 가져가서 반영해야 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07년보다 나은 2008년의 사업을 위해 반성을 기초로 또다시 새로운 2008년을 계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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