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방적 노사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여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로써 태전방적 익산공장이 조만간 재가동되고 조합원들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전방적 노사는 △매각, 임대, 직가동시 조합원 최우선고용보장 △노사가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퇴직금 등 전액 지급 △미지급된 연월차 수당 전액 지급 △폐업기간 임금 전액지급에 합의했다.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정병욱의장에 따르면 "빠른 시일내에 공장이 재가동되고 조합원들이 복귀하면 단협을 맺는 협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일째 파업 중이고 183일째 회사의 직장폐쇄에 맞서 장기투쟁중인 동양실리콘도 회사가 직장폐쇄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동양실리콘지회 조합원들도 196일만에 현장에 복귀해 단협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