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행동 홈페이지 http://medicineact.jinbo.net/webbs/list.php?board=medicineact_4 이미지서명에 함께 해주세요^^ 한국로슈는 2004년 5월에 새로운 기전의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푸제온은 같은 해 11월에 1병당 24,996원(연간 1800만원)으로 보험등재 되었지만 지금까지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푸제온을 필요로 하는 에이즈환자에게 푸제온이 공급되지 않아서 죽어가는 것은 ‘살인’행위임을 전 세계의 에이즈감염인과 시민사회단체에 알렸습니다. 세계의 많은 나라의 단체들과 활동가들이 다음의 성명에 연명하고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 공동행동 성명서****** 푸제온은 이전 HIV 약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의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서 한국 식약청은 2004년 5월 푸제온을 승인하였다. 그러나 스위스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는 정부와의 약가 협상 실패를 이유로 푸제온 공급을 거부하였다. 로슈는 한국에서 푸제온 약가를 연간 22,00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이 가격은 이미 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HIV 치료제 중 가장 비싼 약제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에이즈 치료는 병용 요법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환자는 1인당 연간 30,000 달러에서 40,000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로슈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고가의 약값을 요구함으로써 푸제온 공급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즉 에이즈 환자들의 푸제온 접근권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즈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심각한 문제이며 또한 지난 몇 년동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에이즈 환자들에게 의약품 접근권은 생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로슈가 푸제온의 가격과 공급에 대해서 취하고 있는 전략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에이즈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고 이것은 인간에 대한 범죄이다. 우리는 에이즈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라도 환자들이 접근가능한 가격에 푸제온을 공급할 것을 로슈에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8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