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2008년 10월 6일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천막농성 20일차 / 로비농성 7일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10월 7일 면담 요청에 대한 답변
- 오늘 새벽, 관리자들이 폭력 침탈
6:40, 보안직원과 수간호사들 로비농성장 철거
강남성모병원에서 간호보조업무를 하는 저희는, 비정규직 파견 노동자들입니다. 파견 2년이 지나면 정규직화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피하기 위해 병원은 저희를 9월 30일, 집단해고했습니다. 그래서 천막을 치고 농성하다 병원이 고용한 용역깡패 수십 명에게 세 번이나 폭력을 당하고 로비로 들어왔습니다. 환자들과 함께라면 용역깡패는 오지 않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은 로비에서 농성하는 저희에게 용역깡패 대신 관리자들을 보내서 폭력을 휘두릅니다. 팀장급 관리자들이 두 차례나 몰려와 농성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로비 밖으로 끌어내더니, 오늘 아침에는 수간호사와 수녀들이 직접 나서서 또다시 저희를 사지를 붙잡고 질질 끌어내서 로비 밖에 패대기를 쳤습니다.
함께 일할 때는 가족이라더니, 온갖 욕설을 퍼붓고 여성 노동자의 윗옷이 다 벗겨져도 아랑곳 않고 한 사람당 네다섯 명이 달라붙어 깡패보다 더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병원의 폭력을 막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에게까지 폭언, 폭력을 행사하며 바깥으로 몰아내고 환자와 보호자, 출근하는 직원도 마음대로 병원에 들어오지 못하게 로비 문을 걸어 잠그고 보안 직원들이 지키고 섰습니다.
병원은, 정당한 요구를 하며 로비 농성을 한 비정규직노동자를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경찰을 불러들였지만, 경찰조차 어쩌지 못합니다. 폭력에 피해를 입고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저희 비정규직 노동자가 아니라 바로 병원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는 병원, 가톨릭 정신은 죽었습니다!
일하던 곳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소박한 요구, 정규직이 되어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하고 싶다는 정당한 요구를 짓밟고 돈벌이를 위해 폭력도 서슴지 않는 병원! 가톨릭 정신을 내세워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고 그것도 모자라 용역깡패를 사들이고 관리자들이 직접 깡패로 돌변하여 힘없는 노동자들을 짓밟는 병원!
10월 7일에 면담을 하자고 노조에서 요청했더니 아무런 답변 없이 환자와 보호자, 직원에게 노조의 농성과 요구를 불법적이고 몰상식적인 것으로 매도하며 거짓 선전을 하던 병원은, 오늘 아침 수간호사들을 앞장세워 비인간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강남성모병원의 이런 비정규직 탄압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이 2년마다 잘려나가지 않도록 2년 뒤에 정규직화할 의무를 명시한 법을 교묘히 회피하기 위한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정감사에 이 병원 병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10월 17일, 국정감사에 나온 황태곤 병원장이 어떤 구차한 변명을 하며 자기합리화를 할지 지켜봐주십시오.
비정규직 정규직화, 너무나 정당한 요구이기에 저희는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병원이 아무리 폭력과 고소고발로 협박해도 저희는 계속 대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정의로운 자가 결국엔 승리를 거머쥡니다! 가톨릭 정신을 내세워 돈벌이에만 눈먼 병원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는 데 저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천막농성 20일차 / 로비농성 7일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10월 7일 면담 요청에 대한 답변
- 오늘 새벽, 관리자들이 폭력 침탈
6:40, 보안직원과 수간호사들 로비농성장 철거
강남성모병원에서 간호보조업무를 하는 저희는, 비정규직 파견 노동자들입니다. 파견 2년이 지나면 정규직화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피하기 위해 병원은 저희를 9월 30일, 집단해고했습니다. 그래서 천막을 치고 농성하다 병원이 고용한 용역깡패 수십 명에게 세 번이나 폭력을 당하고 로비로 들어왔습니다. 환자들과 함께라면 용역깡패는 오지 않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은 로비에서 농성하는 저희에게 용역깡패 대신 관리자들을 보내서 폭력을 휘두릅니다. 팀장급 관리자들이 두 차례나 몰려와 농성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로비 밖으로 끌어내더니, 오늘 아침에는 수간호사와 수녀들이 직접 나서서 또다시 저희를 사지를 붙잡고 질질 끌어내서 로비 밖에 패대기를 쳤습니다.
함께 일할 때는 가족이라더니, 온갖 욕설을 퍼붓고 여성 노동자의 윗옷이 다 벗겨져도 아랑곳 않고 한 사람당 네다섯 명이 달라붙어 깡패보다 더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병원의 폭력을 막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에게까지 폭언, 폭력을 행사하며 바깥으로 몰아내고 환자와 보호자, 출근하는 직원도 마음대로 병원에 들어오지 못하게 로비 문을 걸어 잠그고 보안 직원들이 지키고 섰습니다.
병원은, 정당한 요구를 하며 로비 농성을 한 비정규직노동자를 업무방해로 고소하고 경찰을 불러들였지만, 경찰조차 어쩌지 못합니다. 폭력에 피해를 입고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저희 비정규직 노동자가 아니라 바로 병원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는 병원, 가톨릭 정신은 죽었습니다!
일하던 곳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소박한 요구, 정규직이 되어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하고 싶다는 정당한 요구를 짓밟고 돈벌이를 위해 폭력도 서슴지 않는 병원! 가톨릭 정신을 내세워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고 그것도 모자라 용역깡패를 사들이고 관리자들이 직접 깡패로 돌변하여 힘없는 노동자들을 짓밟는 병원!
10월 7일에 면담을 하자고 노조에서 요청했더니 아무런 답변 없이 환자와 보호자, 직원에게 노조의 농성과 요구를 불법적이고 몰상식적인 것으로 매도하며 거짓 선전을 하던 병원은, 오늘 아침 수간호사들을 앞장세워 비인간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강남성모병원의 이런 비정규직 탄압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이 2년마다 잘려나가지 않도록 2년 뒤에 정규직화할 의무를 명시한 법을 교묘히 회피하기 위한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정감사에 이 병원 병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10월 17일, 국정감사에 나온 황태곤 병원장이 어떤 구차한 변명을 하며 자기합리화를 할지 지켜봐주십시오.
비정규직 정규직화, 너무나 정당한 요구이기에 저희는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병원이 아무리 폭력과 고소고발로 협박해도 저희는 계속 대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정의로운 자가 결국엔 승리를 거머쥡니다! 가톨릭 정신을 내세워 돈벌이에만 눈먼 병원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는 데 저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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