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의 방조제공사 중 현재 2.7km구간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와 전라북도 등 개발세력들은 이 구간에 대한 물막이를 속히 끝내기 위해 분주합니다. 하지만 이 구간은 절대 막혀서는 안됩니다. 이 2.7km는 새만금갯벌과 바다의 마지막 숨통이며, 무수한 바다생명과 갯벌생명, 그리고 연안 어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을 지키기 위해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계화도 사람들'이 다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누구도 바다와 갯벌에 의지하여 평생을 살아온 이들의 삶을 파괴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터전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노동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뭇생명들 역시 그 삶의 조건을 유지할 권리가 있습니다.
가진자들만의 '경제개발'은 이 소중한 권리들을 계속해서 파괴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자연과 그속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민중들에게 삶의 기반이자 휴식처인 자연, 새만금갯벌을 지키는 것을 바로 이러한 민중의 공간을 지켜내는 일입니다.
소름끼치도록 거대한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점점 되돌릴 수 없는 죽음의 길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인들은 결코 이 흐름을 막아낼 용기가 없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계화도 사람들'은 소중한 갯벌을 뒤로 하고, 아스팔트 무덤이 되어 버린 서울로 나섭니다.
다급한 마음에 우리는 우선 새만금방조제의 전진공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청와대 앞에서의 1인시위에 돌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동안 함께 해왔던 동지들을 다시 만나고자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함께 계획하고, 행동을 만들어 나갈수 있길 바랍니다.
향후 일정 / 계획 - 10월 23일 계화도주민과의 간담회(서울) - 24일 1인시위 돌입(청와대 앞) - 29일 갯벌배움터 '그레'후원을 위한 장터(뚝섬 벼룩시장) - 12월 16일 새만금소송 선고공판 이렇게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 청와대앞 1인 시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리 연락을 주시면 참여날짜를 정할수 있습니다. - 함께하는 모임이나 소속단체를 통해 새만금사업중단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해 주십시오. - 재정후원을 부탁드리며, 새만금 갯벌배움터 '그레'의 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새만금갯벌배움터 '그레'
참조: 새만금사업의 현 진행상황과 계획
새만금사업은 1991년 11월에 28,000ha의 농지조성을 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고, 1996년 시화호 수질오염 사고로 인해 장차 만들어질 새만금호를 제2의 시화호 우려라는 문제제기와 새만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내세우며 시민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새만금사업 중단 또는 백지화를 요구하였다. 1999년에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1년동안 새만금사업 민ㆍ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사업 타당성에 대해 다시 검토하였으나, 찬ㆍ반 양측의 팽팽한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찬성측의 부풀리기 경제성 분석을 받아들여 국무총리실에서는 2001년 5월 25일 강행결정을 내렸다. 사업비는 대체농지조성기금에서 매년 1,700억원 정도의 공사비용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조 8,983억원(2005년말 현재, 참고 : 총 방조제 공사비는 21,614억원, 내부개발비는 13,152억원 예측)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1999년 감사원의 조사를 근거로 하면 총 공사비 5조 9천여억원 중 대략 32.1% 남짖 사용되었다고 본다. 아직도 많은 공사비용과 향후의 공사기간을 본다면 얼마 진행되지 않았다. 농사를 지을려고 해도 20여년이 지나야 하는데, 만약 농지가 아닌 일부라도 토지용도를 바꾼다면 그 비용은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고, 공사 진척도는 더욱 낮아 질 것이다.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총 33km 중 현재 2.7km 구간이 터진 상태로 남아있는데, 2005년 말가지 신시배수갑문 공사가 완료한 후 2006년 3월까지 최종 물막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농업기반공사측은 말한다. 이는 바닷물 흐름과 조위차가 적은 3월이 적기이기 때문이란다. 나머지 2.7km의 방조제 물막이 공사로 3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전라북도가 내년 정부 예산으로 2,200억원(보상비 20억원 포함)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새만금갯벌 상황과 인근 연안 해양환경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