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에 맞서 싸우는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노동자들의 싸움이 2개월이 되어가는 가운데 우리는 또다시 슬픈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 7월 20일 공권력과 구사대 깡패들이 공장에 침입하던 그 때, 쌍용차노조 이 모 조합원의 부인이 자결을 한 것이다. 정리해고 이후 이어지던 노동자들의 죽음처럼 또다시 해고가 사람을 죽인 것이다.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는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노동자들의 싸움이 2개월이 되어가는 가운데 우리는 또다시 슬픈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 7월 20일 공권력과 구사대 깡패들이 공장에 침입하던 그 때, 쌍용차노조 이 모 조합원의 부인이 자결을 한 것이다. 정리해고 이후 이어지던 노동자들의 죽음처럼 또다시 해고가 사람을 죽인 것이다.
정권과 쌍용차 사측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대화하는 시늉만 보여줬을 뿐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 사측은 구사대 깡패들을 동원해서 관제데모를 하며 노동자들의 공장을 부수는 등 온갖 술수로 노동자들을 공격했고 공권력은 이런 상황에 대해 수수방관하며 손발을 맞췄다. 그리고 이제는 구사대가 경찰의 진압장비를 갖추고 경찰과 함께 공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노동자민중이 겪어야할 경제위기의 고통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정부는 부유층에 대한 세금 감면 등으로 2012년까지 총 34조의 세수를 감소시키면서 한편에선 30조의 세금을 노동자민중들에게 뜯어내 4대강 정비 사업으로 날려버릴 예정인데 그 예산이면 쌍용차를 비롯해 노동자들의 정리해고를 막을 수 있다. 그렇기에 자본과 정권이 가져온 경제위기의 고통을 우리가 짊어질 이유는 없다. 정권과 자본은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공권력 투입 중단하고 정리해고 철회하라!
▶◀ 삼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인권의 정치 학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