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결/의/문

성원개발의 특수고용노동자와 노조탄압이 극에 달해 있다.
나이순 순번제를 도입하는가 하면, 현장 곳곳에 시간 체크기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을 해고하더니 급기야 일방적으로 단협을 해지하고 경기보조원의 조합원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버티고 '직장폐쇄' 운운하며 노조와해를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조를 와해해 경기보조원들을 무권리 상태로 내몰고 '노동자로 부려먹다 권리를 요구하면 사장님'이라는 성원개발의 이중적 잣대와 탄압을 전북지역 3만 조합원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성원개발의 노조탄압을 분쇄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를 위해 다음과 같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의 결의

一. 성원개발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분쇄하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一. 경기보조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一. 성원개발 노동조합 사수투쟁을 기점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에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一. 정권과 자본의 비인간적인 정규직/비정규직 분할 정책, 온갖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단결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5년 9월 8일

노조탄압분쇄! 특수고용노동3권쟁취!
전북지역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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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2시 무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경기보조원 노동자분들과 금속노조의 부분파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연대로 많은 노동자분들이 모여 2시간 동안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그 안에서 4명의 대표자들께서 회사측과의 면담도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갖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경기보조원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단체협상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지역에서 적극적인 연대를 해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