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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대책위 간사가 간단하게 그간의 투쟁경과를 정리하였습니다.
투쟁속보가 연일 올라오다 어느날인가부터 소식이 없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되어 참고가 되실까해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새만금연안피해주민대책위원회 끝막이저지투쟁 경과

1. 새만금연안피해주민대책위원회는 새만금끝막이공사 강행저지, 해수유통확대실시, 어민생존권보장의 주요 요구를 내걸고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3월 6일 1000여명의 김제, 군산, 부안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새만금전시관앞에서 갖고 투쟁을 결의했다.

2. 3월 7일 두 번째 날 집회에는 부안의 주민들을 중심으로 600여명이 참석 오전부터 집회를 갖고, 오후 가력도 공사현장 기습진입에 성공 투쟁의지를 밝혔다.

3. 3월 14일 예정된 해상농성돌입은 바다 풍랑의 영향으로 공식적으로 취소되었다. 하지만 계화도의 선박 14척이 선봉투쟁에 돌입하여, 해상에서 바지선 공사를 저지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출항의 과정에서 일부 대책위원회 임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대책위원회의 결정과 선주회의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데에서 온 불만들이었다.

4. 3월 15일 14척의 선박이 정박농성을 학고 있는 신시도 앞 공사현장에 각 지역의 선외기와 선박들이 투쟁에 합류했다. 약 400여척의 배가 해상에서 농성을 진행했고, 선상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준비된 내용으로 진행되지 않은 채, 대책위원장이 임의로 기자들과의 인터뷰형식으로 진행. 감척, 대체어장, 농지약속 이행, 대체어항 등의 보상관련 내역들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또, 시위과정에서 편영수 측의 폭행행위가 발생하여 주민들 사이에 심한 동요가 일어났고, 그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14척의 선봉선박들을 제외한 배들이 회항함. 결국 14척의 선박도 동요하여 회항하게 됨.

5. 3월 16일 대법판결에 앞서, 계화도 선주회에서 출항을 결의하고, 하제선박들도 동참하기로 이야기되었으나, 대책위에서의 결정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출항할 수 없다고 막아섬. 결국 해상농성은 17일로 연기됨.

6. 기상악화로 인해 17일, 18일 출항은 19일로 연기되었으나, 19일 역시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선박출항이 되지 않음. 주민들은 19일 전시관 앞 집회에 참가함. 19일 기운이 해상농성과 연결되지 못한 채, 19일 투쟁이 단발의 행사로 진행됨.

7. 20일 계화도 선박과 선외기 70여척 출항. 주민 350여명 선외기 탑승. 2호방조제쪽 끝막이 공사구간에 정박시위를 통해 6시간가량 공사가 중단됨. 반면 신시도로 향했던 선박들과 선외기들은 해경 특공대의 공격을 받고, 대책위원장이 표적연행 됨. 또 물대포를 쏘던 선박에 특공대가 침탈하여 대검으로 물호스를 자르는 등 해상시위에 대해 강경대응 함.

이후 대책위 임원 2인이 가력도 사업단에서 해경과 사업단측과 협상을 벌였고, 현장에서 선박을 빼줄것을 조건으로 대책위원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을 듣고, 공사현장에서 배를 이동하게 됨. 선외기 철수하고 17척의 선박이 정박하여 밤을 보냄.

8. 21일 오전 10시경 계화도 선외기 50척과 심포 선박 2척, 선외기 30여척, 주민 400여명 해상농성현장 도착. 긴급회의를 통해 위원장직무대행을 사무국장이 맡기로 하고, 상륙투쟁 전개. 해경과 용역, 육경에 의해 진입시도 무산. 모든 선박들 철수 회항. 투쟁과정에서 대책위 임원들이 면담이 추진됨.

이후 계화리 대책회의가 진행되어 이후 단체를 배제하고, 김제, 군산 등 타 지역의 참여도 배제한 채, 계화리 대책위만으로 모든 것을 진행하기로 결정함. 대책위 사무국장 역시 배제됨. 실질적으로 새만금연안 피해주민 대책위원회가 해체됨.

9. 3월 22일 계화도 선외기 30여대 해상시위를 위해 출항. 해상에서 정박 중 부안군청에서 협상진행. 김진태 계화어촌계장, 강해진 돈지어촌계장, 이우현 문포어촌계장, 계화리이장단협의회장, 민봉환 계화선외기협회장 등 참석. 감척, 이주대책, 대체어장·어항, 사법처리 철회 등 5개 요구사항 표명. 3월 28일까지 답을 받기로 구두 약속하고 협상테이블 정리됨.

10. 3월 20일, 21일 건으로 23명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출석요구서 발부(군산경찰서, 고소인 신승토건). 3월 7일 집회 건으로 고은식 전 대책위 사무국장에게 집시법위반의 혐의로 출석요구서 발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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