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의 이승엽이 되어 주십시오. -학생행동-
우리들의 운명이 달려있는 -08년도 등록금 협상 게임-
0:0의 팽팽한 접전속에서
우리의 희망이었던 구원투수 : W총학생회를 비롯한 중운위원
그들은 9회초 투아웃상황에서
상대 4번타자 학교당국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합니다. ㅠㅠ
1점: 신입생 11.9%인상
2점: 등록금예고제 폐지
3점: 학교의 무책임에 대한 방기(교육여건개선과 등록금 인상의 빅딜)
4점: 학우들의 주머니 사정을 여지없이 흔들어 놓은 협상안 사인과 학우들의 기대를 무너트림.
게임 스코어 4:0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희망이란 없는 것인가? 이대로 끝난 것인가?
해설자는 긴 한숨과 함께 이런 멘트를 사정없이 날립니다.
관중들은 하나 둘 자리를 뜨고, 학교당국은 자신들의 교가를 제창하면서 기뻐 날뜁니다.
해설자 : 아! 네. 프로레슬러 워리어가 소환됐나요? 미친듯이 불러제끼는 군요.
정말이지! 이대로 게임은 끝나는 것인가?
9회말, 학교당국은 협상안을 들이밀며 우리에게 기권을 강요합니다.
정말 우리에게 히든은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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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원광대 학생행동
함께 합시다.
2월 25일 월요일.
지난 두 차례의 모임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등록금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우들과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한줌의 희망을 보았고, 현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직접행동 뿐이다라는 의견을 모으고, 학생행동이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난국을 돌파할 수 있는 4번타자 이승엽은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우님입니다. 학우님들이 직접 움직여 동점 만루홈런을 넘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십시오.
저희 학생행동이 그 길에 학우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학생행동은 무엇인가요?
A 학생행동은 말 그대로 학우 모두가 참여하여, 11.9% 인상과 등록금예고제 폐지를 막아내고 우리들의 등록금을 지키기 위한 모임입니다.
Q 무슨 일을 하게 되나요?
A 협상문이 중운위에서 합의되었다고 해서, 우리들의 등록금이 인상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 상황을 역전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러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학우님들과 함께 행동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물론 인상된 등록금을 납부하셨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Q 정말 역전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물론 학우 여러분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필요합니다.
Q 그런데 학우들이 정말 많이 참여할까요?
A 일부 중운위원들이나 학우들이 이런 우려를 표명하는데요.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기획하는 활동이나 방법이 정말 이 상황을 역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이 생긴다면, 정말 많은 학우들이 참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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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한 해입니다. 우리들의 교육권과 등록금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학생행동은 학우님들의 참여 속에서 이러한 중요한 시기를 역사적인 시기로 바꾸고자 합니다.
함께해요!
막아내요!
그리고 함께 웃어요! ^^
부당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원광대 학생행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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