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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지도부 목숨을 건 고공농성 진행 중!!!

지난 4월 19일 새벽 5시! 화물연대 전북지부 지부장과 두산테크팩 분회장이 두산테크팩 군산 공장 내 용광로 굴뚝점거농성을 시작하였다. 천둥과 번개를 뚫고 올라선 고공농성 14일째, 단 하나의 목숨을 담보로 한사람 드러눕기 힘든 장소에서 그들이 외치는 것은 화물연대를 인정하고 성실교섭에 나서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운송료인상이 아니라 두산자본이 화물연대를 인정하라는 것. 오직 그 하나로 48일째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굴뚝 점거농성은 지난 3월 16일부터 화물연대 불인정! 화물연대 활동을 이유로 조합원들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는 두산재벌과 두산재벌의 비자금 관리회사인 세계물류에 대해 부당한 탄압을 중단할 것과 화물연대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이다.

굴뚝 점거 농성이 시작되고 진행된 교섭에서 두산재벌의 세계물류는 ‘불법 파업차주모임’, 이니 ‘공제회‘니 하면서 있지도 않은 단체를 들먹이고, ’화물연대가 있으면 회사가 망한다‘며 7,80년대’노조가 있으면 회사가 망한다‘는 식의 망언과 억지논리를 부리고 있다.

운송료를 착취하여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만 골몰하며, 말 안 들으면 언제든 계약해지해 버리면 그만인 존재,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기계와 같은 존재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19일과 22일 군산에서 전국 집중집회를 갖고, 경찰과 두산재벌에 의해 두 동지가 연행되거나 다칠 경우 삼성 투쟁과 같은 전국 총파업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다.
두산재벌과 세계 물류는 화물연대를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로 남기를 바라지 말고 즉각적이고 성실한 교섭에 응해야 할 것이다.

두산재벌과 세계물류는 정부도 인정한 화물연대를 인정하고 즉각 교섭에 나서라!!

2005년 10월 26일 정부여당 발표(열린우리당 대변인실)

“화물연대를 화물 차주들을 대변하는
조직적 실체로 인정하고 진지하게 대화 하겠다”


두산재벌과 세계물류는 정부여당에서도 인정한 화물연대를 인정하고 즉각 성실교섭에 응해야 한다. 더 이상 우리에게 죽음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 우리에게 인내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화물연대가 출범하고 3년이 조금 넘은 우리 화물노동자는 벌써 60여명의 동지를 우리 곁에서 보냈다.

두산자본이 우리의 목숨을 요구한다면 우린 죽음을 담보로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화물노동자에게 남은 것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 밖에 없다. 생존할 수 있는 권리를 두산자본과 세계물류가 박탈한다면 우린 더 이상 살아갈 어떤 명분도 없다. 굴뚝에 14일째 농성하고 있는 두 동지의 심정이 이와 같을 것이며, 그 투쟁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의 심정 또한 다를 바가 없다. 두산자본은 화물연대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응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단결! 우리의 투쟁! 만이 두 동지를 살릴 수 있다.

화물연대를 무슨 “불법 차주단체” 취급하는 두산재벌에 맞서 화물노동자의 강력한 힘과 투쟁을 보여 주자!

그리하여 반드시 승리하고, 두 동지를 무사히 구출하자!!!

//두산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화물연대 전국 집중 집회 //

□일시 :2006년 5월6일(토) 오후1시
□장소 :군산 두산테크팩 정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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