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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평화의 외침 왜곡하는 보수언론 각성하고, 국민을 향한 특공대 투입 즉각 중단하라!!


더 이상 5월은 가정의 달이 아니다. 80년 광주가 그랬고 2006년 대추리가 그러하다. 항상 정의의 저편에 서, 그늘 속 어둠의 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수많은 것들, 그 중심에는 항상 보수언론이 자리 잡고 있었고, 진실을 왜곡하였으며 그들이야말로 진정 국민들을 매도하고 선동하고 있었다. 80년 광주에서는 MBC청사가 잿더미로 변했으며, 2003년 부안은 언론에서 주민들을 폭도로 내몰자 주민 스스로가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였다. 이런 언론의 행태가 비단 이번 대추리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위대가 들었던 대나무, 그것은 주인의 허락도 없이 죽창도 모자라 쇠파이프로 둔갑했으며, 경찰이 못들어 오게 막았던 10분이 채 넘지 않는 그 짧은 시간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소문을 냈지만, 무저항의 의지를 밝히고 누워있는 사람들을 무참히 짓밟고, 평생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도 방패와 곤봉을 휘둘렀으며, 그곳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웠던 대추분교가 전경과 군인의 호위 속에 포크레인으로 무참히 허물어 지는 것들은 잘도 편집을 해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진실까지도 편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또 26주년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앞두고 군에서 기념행사를 하는건지,, 아님 일요일 모 개그프로에 “곽한구 재연해봐“에서 영감을 얻고 전 국민을 상대로 웃기지도 않는 ”미친개그“를 하고 있는 건지 의문스럽다.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민주화“라는 세 글자에 목숨 걸고 싸웠던 열사들!! 그들에게 군의 총과 칼이 주어졌던 80년 5월!! 밀레니엄, 글로벌시대가 어쩌고, OECD 상위에 랭크됐다고 자랑스럽게 떠들어 대는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군을 투입하는게 말이 되는가? 가장 한국적인게 세계적이라면서 군부대 투입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인가?




아무것도 들지 않고 맨몸으로 서있어 있었다고 주장하는 군!! 그러나 군인들이 특공대 소속이며 그들의 손에 매끈매끈하게 테이프까지 감겨져 있던 것은 대체 뭐란 말인가? 시위대 90여명/군.전경 100여명 부상!!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군.전경은 멍만 들어도 부상자로 파악하고 바로바로 교체가 가능하지만 대추리를 지키기 위해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은 머리가 터져 피범벅이 됐어도 다시 붕대 감고 그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공권력 부상자는 늘어나도 시위대 부상자는 늘지 않는게 당연하고 대신 부상 정도는 점점 더 심해져 갔던 것을 왜 모르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이유가 어찌 됐건 이번만큼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앞서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전쟁을 준비하는 군 투입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 선전과 대추리 지킴이들을 폭도롤 매도하는 보수언론의 행태들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80년 광민항 이후 26년 동안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달려왔지만 다시 제자리걸음을 걷고 말았다. 하지만 정의를 위해 전진하는 이들이 있기에 다시금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10년이 채 안 돼서 광주에 진실이 밝혀졌고, 부안은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 이제 “대추리사태”도 국민들 앞에 “연대사태”이후 최대의 공안문제가 아니라 민주화를 위한 끝없는 민중들의 저항으로 진실만을 담은 채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것이다.



전 국민에 대한 거짓 선전과 사기극, 보수언론 각하라!!


평화의 땅 “대추리”에 특공대 투입 즉각 중단하라!!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군부대를 투입한 윤관웅국방부장관 사퇴하라!!




2006년 5월 8일




[현대사회연구회]WHAT


[민중문화예술연구회]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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