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이기는 하지만 나름 애착을 가졌던 여성주의 언론 '일다'

최근에 4명의 기자가 사직을 하면서 내부의 문제들이 불거져

나왔다. 그에 대해 기자들과 편집진들의 한차례 논쟁이 있었는데

참 할말이 안나온다.

편집진의 입장과 그 밑에 편집진을 응원하는 댓글들은

철옹성을 방불케하는 특유의 집단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듯 하다.

더욱이 전문성을 운운하며, 열악한 조건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고민없이 자신들을 매도하고 책임을 지지 않고 떠난다는 맹비난을

퍼붓는 일다의 3명의 편집진(더욱 웃긴건, 자신들은 편집자가

아니란다.)글을 보며 그들의 욕망이 그리고 욕심이 남을 쉽게 배재

하기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그 안에서 받았을 4명의 기자들의

심적 고통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댓글러들..일다를 사랑하고 이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그들의 바램은 정말 무서운 폭력을 불러오고 있는 듯 하다.

이들 역시 편집권, 기자의 정체성 등 딱히 규정되고 정해질 수 없는

조건들을 가지고 기자들의 자질을 비난하고 있다. 더욱 무서운건

'일다' 정말 이 사회에서 필요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있는 귀한 언론이기에 이러한 문제에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조직론이다. 무섭다. 무서워..

그 여자들의 물결이라는 슬로건이 왜 이렇게 외롭게 보이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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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느낌을 적어서 논리적으로나 많이 부족하여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로 난김없이 비판해주시길 문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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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액땜으로 생각해라, 일다가 잘될려고 그러나보다 등의 저질 댓글. 아주 치가 떨린다. 그런 마인드가 대추리를 초토화시켰고, 김선일씨가 죽었고 지금도 국가폭력에 고통받는 이들의 눈물을 쥐어짜고 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