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한-중동 경제협력확대의 틀로서 한국과 걸프협력회의 즉 GCC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한-GCC FTA가 체결될 경우 양측 모두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25일 사우디 의회에 해당되는 국왕자문회의를 방문해 국왕자문위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연설을 통해 `21세기 한.중동 미래협력구상`의 하나로 한-GCC FTA 체결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안에 GCC측과 협상개시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CC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의 약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 에미리트 연합, 바레인 등 걸프지역 6개 국가들이 역내 정치.경제.사회 부문의 통합을 위해 지난 1981년 구성된 지역 협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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