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자유게시판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연대, 대학생사람연대 성명




4월 9일 18대 총선, 고민 좀 해봅시다!




“찍을 사람 없어!”


“찍어봤자 바뀌나?”


“와 휴일이다!”




  총선에 대한 싸늘한 반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총선의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가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탄핵사태로 인해 살짝 높아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확실한 정치적 이슈가 없는 이상 이번 총선은 무관심의 그늘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무관심 역시 정치를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하자. 이번 총선에는 어느 총선 때보다도 많은 대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옥석을 잘 가려내면 개인에게도, 한국정치에도 의외로 좋은 선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면밀히 우리 대학인의 삶과 밀접한 공약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상식의 견지 밖에서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가려내는 것은 철저히 우리의 몫이다.



  기성 원내정당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은 분들은 원외정당들 역시 둘러볼 만하다. 이번에 원외정당으로 등록한 정당으로는 기독사랑실천당, 문화예술당, 신미래당, 직능연합당, 진보신당, 평화통일가정당, 한국사회당 등이 있다. 


  원외정당 중 주목할 만한 정당은 진보신당과 한국사회당이다. 진보신당은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무상교육 등을 주장하고 있다. 환경정책으로서는 물과 같은 공공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한다. 한국사회당은 입시지옥과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단일국립대학교 제도와 공교육에 대한 집중을 주장하고 있으며, 환경정책으로는 개발특별법폐지를 주장하며 대운하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요즘 선거권도 없는 원더걸스가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http://nec.go.kr)에 들어가면 원내정당들의 정책비교를 볼 수 있다. 또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http://기호ㅁㅁ번.kr을 치면 정당들의 정책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많은 대학인들이 주관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한국정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믿는다. 덧붙여 우스꽝스러운 당명으로 국민을 현혹한다거나, 대운하로 아름다운 강과 산과 생명을 다 죽이고, 교육자율화로 입시지옥은 유지 확대시키고, 비정규직 확대로 우리에게 88만원 세대의 이름을 덧씌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4월 9일에는 투표장에 가자!





2008.4.2



대학생사람연대



http://www.daesaram.net | daesaram@gmail.com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4 공지사항은... [2] 2008.04.07 443
913 [420/430공기단3차회의공지] 4월9일수요일6시전북대(냉무) 420/430공기단 2008.04.07 3122
912 회의록 자료실에 올립니다. [2] 누구? 2008.04.07 857
911 오늘집회... [10] 2008.04.05 283
910 118주년 노동절 맞이 전학투위에 함께 합시다! 대학생사람연대 2008.04.04 865
909 '무죄 추정'의 원칙 [1] 2008.04.04 421
908 118주년 노동절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건설을 제안합니다. 유승현 2008.04.03 472
» 4월 9일 18대 총선, 고민 좀 해봅시다! 대학생사람연대 2008.04.02 256
906 ★ 행진 뉴스레터 12호가 나왔습니다 ★ 전국학생행진(건) 2008.04.02 347
905 경부운하, 숨겨서 준비해도 그 어리석음은 숨겨지지 않는다! 대학생사람연대 2008.03.31 347
904 3월30일, 118주년 노동절맞이 전국대학생토론회가 열렸습니다! file 유승현 2008.03.31 744
903 진보신당 비례1번 박김영희씨와 박래군씨의 인터뷰 2008.03.31 313
902 [알림]전북시설인권연대 웹소식지 전북시설인권연대 2008.03.28 613
901 현재 파업투쟁중인 한솔홈데코 동지들 소식... [3] 설영 2008.03.27 429
900 새 책_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메이데이 2008.03.27 691
899 치솟는 등록금, 학생 무시하는 교육정책 다 날려버리자! 대학생사람연대 2008.03.27 407
898 대운하 반대 교수 모임이 만들어 졌는데요. [1] 딸기 2008.03.27 1221
897 아주 사소한 궁금증입니다. [1] 궁금이 2008.03.27 1021
896 [행동연대] 강제수집한 스마트카드 신청서 모두 폐기하라 행동연대 2008.03.25 322
895 [행동연대] 스마트카드 두번째 찌라시 file 행동연대 2008.03.25 29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