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했지만'..20,30대 40% 임시.일용직
20,30대 젊은층의 10명 중 4명 가량은 계약기간 1년 미만인 임시.일용직임.
또한 20대와 달리 30대에서는 여성의 임시직 일용직 비율이 남자의 두 배에 육박해 출산.육아 문제 등으로 인해 여성의 고용 안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짐.
5월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20대 임금노동자 369만4천명 가운데 임시직과 일용직이 각각 126만8천명과 27만8천명으로 전체 41.9%를 차지.
30대도 469만8천명의 임금노동자 중 임시직이 134만1천명, 일용직이 37만1천명으로 전체의 36.4%로.
20.30대 전체론 839만2천명의 임금노동자 38.8%인 325만8천명이 임시 또는 일용직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집계됨.
통상 20대, 30대 초반에 노동자로 첫 발을 내딛거나 기업 등 조직에서 활도20, 30대 중 40% 가량이 상용직이 아닌 임시.일용직으로 일하면서 고용에 불안을 느낌.
통계청 분류에 따르면 상용근로자는 임금근로자 중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를 뜻하며, 계약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은 임시근로자, 1개월 미만이면 일용직 근로자로 분류.
성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남성은 전체 임근노동자 174만6천명 중 44.1%인 77만명이, 여성은 194만8천명중 39.8%인 77만6천명이 임시.일용직으로 집계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임시.일용직 비중이 소폭 높았음.
30대의 임시.일용직 비중은 여성이 50.3%로 남성(28.47%)에 비해 훨씬 높아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
통계청 관계자는 "여자의 경우 상용근로자였던 사람이 임신과 출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눈높이를 낮춰 임시.일용직으로 재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30대에서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아진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