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파일이 첨부되었습니다. | 1개의 파일이 첨부되어있습니다. |
| ||||||||
앨범타입 :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일 : 2008.05.16
유통사 : 소니비엠지뮤직
장르
가요 > 민중가요
5.18 광주항쟁, 민주화 운동을 벌써 잊으셨습니까?
김종률 [님을 위한 행진곡]
8-90년대…민주화 운동은 물론 각종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의 집회를 시작하는 ‘민중의례’의 일부로써 널리 불렸던 "님을 위한 행진곡"은 당시를 살았던 수많은 청.장년층에게 애국가와 같은향수를 가지고 있다. 그가 ‘님을 위한 행진곡’과 더불어 5.18 전후의 참담한 심정을 직접 겪으며 써두었던 수많은 노래들 중 일부를 정리해 음반을 펴낸다.
작곡가로써, 음반사 경영인으로써 오랜 세월 음악이라는 범주 안에 살아왔던 그였지만 처음엔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때문에, 후엔 바쁜 일정 탓에 28년을 미뤄왔던 의무감 같은 음악들을 비로소 많은 이들 앞에 공개하게 되었다.
이 음반은 5.18 당시 고난과 역경. 그 두려움 속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외쳤던 이들의 숭고한 용기에 대한 헌시와 같은 의미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현실이 무엇보다 안타깝다.
떠나간 이들의 용기가 가져다 준 현재의 자유에 대한소중함을 기억하고, 점차 희석되어가는 그 의미를 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일종의 의무감과도 같은 가슴속의 한(恨) 이었다. 나아가 이 노래들을 통해 5.18을 잘 모르는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당시 그들이 보여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음악들은 2010년 5.18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뮤지컬로 제작될 예정이며 현재 각계 각층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그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이 주는 격정과 감동은 관객과 동화되어 호흡할 것이며, 노래 속에 담긴 수많은 사연들은 극을 좀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강렬한 인상의 노래들, 가슴을 울리는 극의 서정성, 스팩타클한 무대와 배경, 동양적 전통 문화양식들로 채워질 뮤지컬은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곡 설명]
- 무등산
그 수 많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아픔을 말 없이 지켜봤던 산. 등이 없는 그 밋밋함으로 엄마처럼 모든 걸 감싸 안아주던 산, 난 무등산을 닮고 싶었다.
- 밤이 오는 것일까
밤이 다가 온다. 서서히 드리워지는 암울한 현실…연일 계속되는 계엄… 통행금지…점점 엄습해 오는 불안감…사랑이 떠나갈 것만 같다. 그 사랑은 내게 자유이자 민주, 내 가슴속에 박혀진 소중한 그 무엇이었다.
- 바람과 꽃씨
내 동무 정철과 함께 울분을 토하며 만든 나의분신. 바람아 네가 거세게 거세게 휘몰아쳐 민들레를 흩어 놓을지라도 그 꽃씨는 더 멀리 더 멀리 날아가, 더 넓은 대지에 흩어져 나의 희망, 자유와 민주를 꽃피우리라.
- 검은 리본 달았지
도청 앞 상무관. 수의 입은 수 많은 주검들이 관속에 누워 있고 그들 사이로 철 없이 뛰어 노는 아이들, 통곡하는 부모님, 멍하니 넋을 놓은 유족들… 그 영혼들을 위하여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난 고작 내 가슴에 작은 검은 리본 다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 님을 위한 행진곡
5.18 1주기, 들불야학의 박기순과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의 영혼 결혼식… 용기 있게 진실을 외친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웠다. 그들은 비록 먼저 떠나갔 지만 두 영혼이 마지막으로 불렀던 이 노래는 모든 이의 노래가 되어 영원히 그들을 기린다.
- 방울새
암울한 현실이 버겁게 느껴지던 그때…언제나 반짝이는 두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꿋꿋이 살아가는 방울새를 닮고 싶었다. 모든 걸 잃어버린 절망만 남았지만, 그 모든 것을우리 곁에서 묵묵히 보았고…지금도 우릴바라보고 있을 방울새와 함께 다시한번 의연히 일어서 살아보련다.
01 무등산 - 홍종명
02 밤이 오는 것일까 - 임지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4 | 참세상에 올라온 기사 일부를 올립니다. | 누구? | 2008.06.10 | 339 |
1013 | [노가바2] 핑계(촛불 ver) [3] | 누구? | 2008.06.10 | 415 |
1012 | 생태캠프 1차 기획회의 자료 올렸습니다. | 누구? | 2008.06.09 | 1059 |
1011 | 이병렬 동지가 사망하셨답니다... | 누구? | 2008.06.09 | 752 |
1010 | 생태캠프 웹자보 | 생태캠프 | 2008.06.07 | 344 |
1009 |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 청 | 2008.06.05 | 475 |
1008 | [펌] 생명평화순례단 파란 2008 제안문 | 청 | 2008.06.05 | 289 |
1007 | [노가바] 어쩌다 마주친 명박 [2] | 누구? | 2008.06.04 | 452 |
1006 | 행동연대 소식지에 쓰려고 만들어본 생태캠프 간단자보.. | 청 | 2008.06.03 | 952 |
1005 | 6월 5일, 서울 촛불집회에 결합하려고 합니다. [3] | 청 | 2008.06.02 | 394 |
1004 | 참세상 뉴스 6월1일~2일까지 서울의 상황 [2] | cheese | 2008.06.02 | 257 |
1003 | 전국의 대학생들이 동맹휴업에 나섭시다! | 성신여대총학 | 2008.06.01 | 496 |
» | 앨범소개 - 님을 위한 행진곡[2008.5.16 발매] | 청 | 2008.05.30 | 446 |
1001 | 질러 촛불공연--어떻게 올리여.ㅡ_ㅡ;; | 뱅 | 2008.05.30 | 512 |
1000 | [성명] 29일 오후4시, 장관고시 하지마라! [1] | 인권의정치학생연합 | 2008.05.29 | 378 |
999 | 거리집회를 보며 단상들 [3] | 청 | 2008.05.28 | 415 |
998 | 오늘의 일정 (미친소반대 전북대책위) | 인권의정치학생연합 | 2008.05.28 | 539 |
997 | [참세상]촛불집회 귀퉁이에 앉아 있는 운동권, 당신에게 [1] | 펌 | 2008.05.28 | 306 |
996 | [개인생각] 무기력과 즐거움 사이에서... | 누구? | 2008.05.27 | 742 |
995 | <성명>정신질환자의 소동으로 왜곡한 언론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 전북시설인권연대 | 2008.05.26 | 355 |